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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장마감 전 대만의 TSMC의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어제 네덜란드 반도체 EUV장비회사 ASML의 실적 발표로 인해 장막판 국내증시가 밀렸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TSMC의 호실적 발표로 인해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막판 반도체섹터를 중심으로 국내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TSMC 실적 영향
어제 ASML의 실적 부진 영향으로 뉴욕증시의 반도체 관련 종목들의 하락 폭이 컸습니다. 또한 연내 금리인하에 대한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과 이스라엘과 이란의 중동전장 리스크로 인해 뉴욕증시는 계속해서 힘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때문에 오늘 발표예정이었던 TSMC의 실적과 가이던스가 국내증시에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였습니다. 오늘 발표된 TSMC의 실적은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하였습니다.
- 매출액 5,926.4억NT$ (컨센대비 +1.5%, -5.3% QoQ, +16.5% YoY)
- 영업이익 2,489.1억NT$ (컨센대비 +3.1%, -4.3% QoQ, +7.6% YoY)
실적 내용에는 역시나 AI 반도체 분야의 비중이 증가하며 매출과 이익 성장에 일조하며 숫자뿐만 아니라 내용 측면에서도 반도체 중심의 국내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2분기 가이던스 역시 시작의 컨센을 소폭 상회하면서 장막판 국내증시를 끌어올리는데 일조하였습니다.
반도체 수혜주
전날 뉴욕증시 반도체 섹터는 부진한 모습이었지만 국내증시는 오전부터 반도체 섹터와 2차전지를 포함 전력기기, 조선, 철강 등 다양한 분야가 강한 모습이었습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반영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었고 환율 리스크 또한 정부 당국의 구두개입 등으로 하락 안정세가 되어가면서 국내증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상승폭을 키워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최근에 국내증시 조정의 원인이 되었던 리스크들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TSMC의 호실적 발표로 인해 당분간 반도체 섹터가 국내증시의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도체 섹터 중에서 오늘 강한 모습을 보여준 부분은 단연 HBM이었습니다. 오늘 자사주 소각 공시를 한 HBM 대장주 한미반도체를 중심으로 북미 고객사의 리플로우장비 수주 후보로 떠오른 피에스케이홀딩스와 에스티아이가 10% 이상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계속해서 HBM관련주가 강할지 아니면 CXL이나 유리기판 등 또다른 반도체 섹터가 주도권을 지고 치고 나갈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25일로 예정된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 전후로 해서 반도체 섹터는 계속해서 강한 모습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직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반도체 섹터 내에서 옥석 가리기를 통해서 상승 흐름에 편승하여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기로 보입니다.
※ 해당 글의 내용은 당일 있었던 주식시장의 내용을 주관적인 견해를 더해 작성되었기에 내용이 부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절대 매도매수 추천이 아님을 밝힙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현명하게 판단하고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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