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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발표된 미국의 소매판매지표가 예상치보다 잘 나오면서 미국 경제 상황이 계속해서 좋다는 것이 지표로 보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올해 3번 정도 금리를 인하를 할 것으로 기대했었지만 이제는 금리 인하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와 함께 미국 증시가 계속해서 약한 모습입니다.

 

 

 

환율 급등에 따른 증시 영향

오늘 원달러 환율의 약 1년 5개월 여 만에 1,400원을 돌파하였습니다. 이는 레고랜드발 금융위기가 터진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해서 남아있는 가운데 미국 경제 상황까지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꺾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금리 인하를 연내 할 수 있을지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UBS의 한 이코노미스트는 되려 금리가 6.5% 까지 올라갈 수 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며 어제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 하였습니다. 국내증시도 이 영향으로 장 시작 잠깐 강한 모습을 보이던 반도체 섹터마저 상승분을 모두 마감하며 계속해서 약세를 이어 갔습니다.

결국 11시 30분경 외환 당국에서 환율 급등에 대한 구두개입을 하면서 국내 증시도 잠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 모두 2%대 큰 폭으로 하락 마감을 하였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환율이 1,400원대를 터지하고 당국의 구두개입에 의하 소폭 하락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중동발 국제정세 리스크가 계속 남아있어 국제정세가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국내증시는 물론 해외주식 등 위험자산 전반에 대해 안 좋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환율 결국 1400원 뚫었다... 1년 5개월 만 (hankookilbo.com)

 

환율 결국 1400원 뚫었다... 1년 5개월 만 | 한국일보

16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을 넘어섰다. 1,400원 돌파는 2022년 11월 7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고가는 1,413.5원, 종가는 1,401.2원이었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 중동분쟁으로 인한 석유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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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베이지북 공개 예정

세계 경제가 불안한 가운데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미국에서 중요 금융 이벤트가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은행 FOMC 제롬 파월 의장의 연셜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최근 이어저욘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에 대해 파월 의장의 입에서 어떤 발언이 이어지는지에 따라 불안한 국제 경제 정세가 반등을 할지 아니면 계속해서 이런 상황이 이어질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내일은 미국 연준의 베이지북 공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난 FOMC회의에서 금리인하에 대한 연준 의원들의 전망을 내다볼 수 있는 중요한 증시 이벤트입니다. 

 

증시 대응 전략

오늘 대부분의 종목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그 동안 좋은 흐름을 보여주었던 반도체 섹터도 이번 하락은 피해 갈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증시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환율이 소폭 하락하면서 국내증시가 소폭 반등하였습니다. 하지만 국제 정세의 불안정함이 계속해서 남아 있는 현시점에 적극적인 움직임보다는 일단은 관망하는 포지션을 취하는 것이 좋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번 조정 이후 주도주로 강하게 치고 나갈 섹터나 종목이 무엇인지 계속해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 장 막판 증시가 반등할 때 그 동안 강했던 유리기판 관련 대장주 필옵틱스와 어제 HBM 관련주로 엮이며 급등했던 테스 등 반도체 섹터에서 반등하는 종목이 나타났습니다. 또한 어제 장 종료후 나왔던 현대차의 자율주행 관련 소식에 일부 자율주행 관련주들도 상승마감하였습니다. 조정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다음 상승장을 위한 일부 포트 리밸런싱등의 전략도 유효한 시점입니다. 

 

 

※ 해당 글의 내용은 당일 있었던 주식시장의 내용을 주관적인 견해를 더해 작성되었기에 내용이 부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절대 매도매수 추천이 아님을 밝힙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현명하게 판단하고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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