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다음은 온디바이스(On Device) AI

 

 

사흘 연속 상승했던 국내증시는 오늘 쉬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번주 예정되었던 주요 경제지표들이 모두 발표된 상황에서 전일 뉴욕증시 또한 강보함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경제지표에 대한 반응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Good is Bad에서 디플레이션을 걱정하는 Bad is Bad로 바뀐 모습입니다.

 

약세장 속에 강했던 온디바이스(On-Device) AI 관련주

 

오늘 국내증시는 코스피 0.74%, 코스닥 1.49% 하락하며 마감하였습니다. 시장을 움직일만한 큰 이슈없이 지난 사흘간 급등한 증시가 쉬어가는 모습입니다. 특히 코스닥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하여 수급이 쏠리면서 2차전지 섹터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며 코스피지수 대비 큰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에코프로는 4.50% 하락하며 다시 한번 70만 원대가 무너지며 679,000원에 마감하였습니다.

반도체섹터 역시 그동안 상승을 주도해 왔던 HBM관련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하지면 반도체섹터 중에서도 테스트소켓 관련주가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리노공업은 어제 14% 상승한데 이어 오늘도 상승하였고 피어그룹은 티에스이 역시 상승하여 마감하였습니다. 11월 현재까지 시장 수급흐름을 봤을 때 연말 주도주는 반도체 섹터로 정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중에 상반기에 HBM이 주도했다면 하반기 역시 HBM이 계속해서 주도해 나갈 것인지 새로운 키워드가 생길 것인지가 중요해집니다. 최근 떠오르는 키워드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입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네트워크 없이 디바이스 자체에서 AI를 구현한다는 컨셉인데 이렇게 될 경우 AI칩이 필요한 분야가 자동차, 핸드폰, 가전, XR, 로봇 등 다양해집니다. 이렇게 될 경우 범용칩을 사용하기보다는 기기에 맞게 칩의 종류도 다양해질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반도체 칩 테스트에 대한 경우의 수도 많아지기 때문에 리노공업, 티에스이, ISC와 같은 테스트소켓 업체가 이번주 큰 상승을 보였습니다. 에이이디테크놀로지, 가온칩스, 오픈엣지테크놀로지와 같은 디자인하우스 역시 칩이 다양해질수록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 해당 글의 내용은 당일 있었던 주식시장의 내용을 주관적인 견해를 더해 작성되었기에 내용이 부정확할 수도 있고, 절대 매도매수 추천이 아님을 밝힙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현명하게 판단하고 투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