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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6거래일만에 상승전환하며 오랜만에 외국인 수급이 들어왔습니다. 갑작스러운 공매도 한시적 금지 조치에 따른 수급꼬임이 이제 어느 정도 마무리된 모습입니다. 코스피도 금요일 어제 2,400 포인트를 지지하고 오늘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미국 예산안 협상, CPI 발표, 미중정상회담

 

오늘 밤 매크로적으로 큰 이슈를 앞두고 국내 증시는 코스피, 코스닥 모두 외국인의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양시장 상승하여 마감하였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14일 밤 10시 30분 미국 예산안 협상과 소비자물가지수 CPI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 무디스에서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소식 때문에 이번 미국의 예산안 협상의 결과에 더욱더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또 하나 지난 11월 FOMC 회의 후 파월의장의 예상치 못한 비둘기적 발언내용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급등하였는데 이런 흐름 속에서 이번 CPI발표가 앞으로 미국연준의 금리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발표결과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굵직한 이벤트는 15일 예정된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입니다. 우리나라 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양국의 정상회담이기에 회담의 결과에 따라 우리나라 증시에 주는 영향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슬라 등 미국 전기차 주가 급등

어제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4.22%, 리비안 5.13%, 루시드 4.13 등 전기차 종목이 급등한데 힘입어 국내 2차전지 섹터의 흐름이 좋았습니다. 지난밤 전기차 종목의 급등의 이유는 두 가지로 꼽을 수 있습니다. 먼저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이 지난 3분기 테슬라와 리비안의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한 가지는 인도정부에서 테슬라 공장을 자국 내 유치하기 위해 테슬라 측에서 요구했던 수입차에 부과되던 관세 철폐에 대한 부분을 검토한다 소식입니다. 의도적인 악재와 부정적인 업황 전망에 더해 국내 증시 내부적인 사정으로 수급이 꼬이면서 2차전지 대표주들이 계속해서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인 2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가 무너지면서 코스닥 지수 역시 같이 무너지는 모습이었지만 오늘 2차전지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호재 만발’ 테슬라 4.22% 급등한 223달러에 마감(상보) - 뉴스1 (news1.kr)

 

‘호재 만발’ 테슬라 4.22% 급등한 223달러에 마감(상보)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각종 호재가 만발함에 따라 테슬라가 4% 이상 급등했다.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4.22% 급등한 223.71 달러를 기록했다. 일단 테슬라의 사이버

www.news1.kr

 

엔비디아 신제품이 준 HBM수요 폭증에 대한 확신

엔비디아에서는 기존 H100 GPU보다 성능이 약 2배정도 좋은 H200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 발표는 국내 반도체 시장에 주는 영향을 봤을 때 미래 HBM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견고할 것이라는 것을 대변해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 엔비디아의 GPU판매 정책은 HBM의 성능을 최적화하지 않고 더 많은 자사의 GPU를 구매하도록 하는 정책이었습니다. 하지만 AMD의 추격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자체 칩개발로 인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HBM을 더 많이 탑재함으로써 성능 개선시킨 신제품을 내놓았습니다. 

즉, AI반도체의 성능개선을 위해서는 대역폭이 높은 메모리반도체인 HBM의 탑재가 필수적이라는 얘기가 됩니다. AI반도체를 설계하고 개발하는 업체는 많아지고 있지만 HBM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회사는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리고 미국의 마이크론 정도입니다. 그마저도 마이크론의 점유율은 거의 없는 상황이고 HBM반도체 수요에 대한 수혜는 오롯이 우리나라의 칩메이커 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양사가 받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어제 한미반도체의 실적미스로 인해 급락했던 HBM관련 종목들이 오늘 다시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적 부분에서는 AI반도체에 대한 부분이 아직 반영되기 이르다는 해석이 지배적이고 빠르면 4분기나 내년 1분기쯤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즉, 이번 실적미스에 대한 실망감이 어떻게 보면 좋은 매수의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https://www.fnnews.com/news/202311140310334202

 

엔비디아, 성능 최대 90% 높인 AI 반도체 H200 공개...AMD와 격차 벌려

[파이낸셜뉴스]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13일(이하 현지시간) 재확인했다.경쟁사인 AMD가 올해 안에 AI 반도체 MI300을 공개하면서 AI 반도체 시장에

www.fnnews.com

 

 

※ 해당 글의 내용은 당일 있었던 주식시장의 내용을 주관적인 견해를 더해 작성되었기에 내용이 부정확 할 수도 있고, 절대 매도매수 추천이 아님을 밝힙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현명하게 판단하고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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