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설 연휴 이후 개장한 국내증시는 연휴 직전 상승의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국내 증시가 휴장 하는 동안 미국증시에서 급등한 ARM과 지난 거래일 장중 한 때 전 세계 시총 4위까지 올랐던 엔비디아의 영향으로 반도체 섹터가 크기 오르며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엔비디아 시총 순위 역전과 SK하이닉스 신고가

오늘 거래일 종가기준으로 SK하이닉스의 주가는 150,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였습니다. 2월 들어 주가의 상승 흐름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 대비 상승의 폭이 크게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이런 주가 흐름에 대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AI반도체입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GPU에 HBM을 독점 공급하면서 AI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이어져온 AI혁명과 그 혁명의 중심에 엔비디아의 GPU칩이 자리 잡으면서 SK하이닉스로 낙수효과가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상승 뿐만 아니라 오늘 SK하이닉스의 상승은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있었던 엔비디아의 전 세계 시총 4위 탈환도 한몫한 것으로 보입니다. 장중 한대 구글과 아마존이라는 전 세계를 대표하는 빅테크 기업을 제치고 아람코에 이어 전 세계 시가총액 4위를 잠깐 기록한 것은 현시점에 국내 증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식 시장에서 주목해보아야 할 섹터가 어디인지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의 상승과 함께 국내 반도체 섹터 전반적으로 좋은 흐름을 보였지만 HBM 관련주가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HBM 관련 대장주 한미반도체는  3.18% 상승을 보이며 큰 상승을 보였지만 직전 거래일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던 것에 비에 오늘 상승이 아쉬운 모습입니다. 그 밖에 리플로우장비 업체 에스티아이가 10.33% 상승을 기록하였고, TSMC에 고압수서어닐링 장비를 독정 공급하는 HPSP는 21.14%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ARM 연일 급등 - 국내 디자인 하우스 업체 수혜

영국의 디자인 설계 IP업체인 ARM의 주가가 무섭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72.98달러였던 주가가 지난 밤 29.30% 상승하며 148.97달러로 마감하며 4 거래일 남짓한 기간 동안 주가가 2배 오르는 모습입니다. 이 영향으로 국내 디자인 하우스 업체들의 주가 역시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국내증시 중 ARM에 대항하여 RSIC-V 기반의 반도체 팹리스 업체인 자람테크놀로지는 장 초반 23% 까지 상승하였다가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8.27%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가온칩스는 뜨거운 디자인 하우스 섹터의 주가 흐름에 기다리던 일본향 수주공시를 발표하면서 장중 상한가를 잠깐 터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장막판 소폭 밀리며 26.52% 상승, 시가총액도 1조 원을 넘기면서 마감하였습니다.

그 밖에 디자인 하우스 업체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14.81%, 퀄리타스반도체 15.52%, 에이디테크놀로지 7.12%, 칩스앤미디어 12.93% 등 ARM과 직접직인 관련 여부를 떠나서 디자인 하우스 반도체 팹리스 업체들에 대한 수급이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중 역시나 가온칩스와 퀄리타스반도체, 에이디테크놀로지가 금외국인이 순매수하였고,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자람테크놀로지 등은 외국인 순매수를 기록하였습니다. 

 

 

 

※ 해당 글의 내용은 당일 있었던 주식시장의 내용을 주관적인 견해를 더해 작성되었기에 내용이 부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절대 매도매수 추천이 아님을 밝힙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현명하게 판단하고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