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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골드만삭스는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800달러로 상향하는 보고서를 발표하였습니다. 엔비디아는 장중에 4.79% 상승하였고 시간 외 거래에서도 8%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국내증시도 저PBR 수급이 빠지면서 HBM 등 반도체 섹터로 가장 강하게 수급이 옮겨갔습니다.

 

 

반도체 주도 코스닥 

지난 밤 엔비디아의 목표주가 상향보고서에 영향이 장 초반 국내증시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계속해서 수급이 쏠리고 있는 저PBR 관련주와 낙폭이 과대하다고 판단되던 일부 기술주 위주로만 상승이 나올 뿐 계속해서 약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10시 이후부터 국내증시 특히나 코스닥이 저점을 지나 상승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상승의 흐름을 이어가던 코스닥은 오후 2시경 잠깐이지만 상승 전환 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가장 먼저 반도체 섹터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도체가 코스닥의 반등을 주도한 가운데 반도체 섹터 내에서도 명암이 엇갈린 모습이었습니다. 지난 밤 엔비디아의 목표가 상향 보고서 영향으로 엔비디아의 AI칩에 HBM을 제공하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점심시간 이후부터 강하게 상승하기 시작하여 종가는 전날 대비 무려 4.31% 상승하며 마감하였습니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는 0.13% 상승하는데 그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SK하이닉스가 상승하면서 반도체 중소형주 소재 부품관련주들 중에는 HBM 관련주들의 그동안의 하락을 어느 정도 만회하는 큰 폭의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한미반도체 3.74% 에스티아이 6.23%, 피에스케이홀딩스 9.23%  상승하였고 SKC의 자회사로 편입된 ISC 역시 최근 큰 폭의 하락을 소폭 만회하며 7.37% 상승 마감 하였습니다.

 

반도체 상승 의미

코스피 코스닥 모두 오늘 음봉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기업밸류업 영향으로 저PBR 가치주에 대한 수급 쏠림으로 어느 정도 지수방어가 되었던 코스피에 반해 단지 수급적인 영향으로 인해 코스닥에 속한 기술주들은 과도한 낙폭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나 작년 연말까지 코스닥의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 관련 온디바이스 AI, CXL: 관련주와 올해 초반 애플 비전프로 관련주로 강한 모습을 보여온 XR VR 관련주들은 그동안의 상승을 그대로 반납한 모습입니다.

오늘 코스닥이 장 초반의 하락세를 딛고 반등하면서 가장 크게 수급이 들어온 섹터는 단연 반도체 섹터입니다. 이번주 금요일부터 이어지는 구정 설날 연휴를 앞두고 국내증시로 강한 수급이 들어올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연휴가 끝나고 국내증시의 하락이 끝났을 때 가장 먼저 주도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섹터가 반도체일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는 오늘 국내 증시의 모습입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실적 시즌동안 실적 발표에 따른 각 종목별 대응도 필요한 부분이기에 본인이 투자하고 있거나 투자를 하기 위해 지켜보고 있는 종목과 해당 섹터를 주도 면밀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해당 글의 내용은 당일 있었던 주식시장의 내용을 주관적인 견해를 더해 작성되었기에 내용이 부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절대 매도매수 추천이 아님을 밝힙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현명하게 판단하고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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