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실적과 신규 아이패드 출시 AI 탑재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새벽 애플이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작년 동분기에 비해 줄어든 모습이나 시장의 예측치는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실적발표 영향으로 장종료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약 7% 상승 중입니다. 애플은 이번 달 7일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와 에어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애플 AI 시장 진출

항상 혁신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했던 애플이 AI 시장에서는 뒤쳐진 모습입니다. 삼성전자가 연초 갤럭시 S24 모델에 전 세계 최초로 AI기능을 탑재하여 온디바이스 AI시장을 선점하였습니다. 하드웨어 적인 부분 이외에도 구글,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전 세계 많은 빅테크 업체들이 앞다투어 AI 관련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반면 애플은 AI분야에서 아직 그렇다 할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래 계획대로였다면 신규 아이패드 출시가 3월에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5월로 미뤄지면서 AI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공개할 아이패드 신규 모델행사와 6월 10일부터 개최될 WWDC를 통해 애플기기 최초의 AI 디바이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시장 공략

이번 실적발표에서 볼 수 있듯이 애플은 유럽시장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였습니다. 중국 매출역시 시장의 예측치는 상회하긴 했으나 YoY 약 8% 감소하였습니다. 화웨이의 약진 등 중국의 애국소비 등에 밀린 중국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과 같은 정치적인 이슈에도 불구하고 중국이라는 시장은 거대 소비층이 있기 때문에 결코 놓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를 보여주는 것이 아이패드 신규 프로그램 행사 시작시간 변경입니다. 통상적인 애플의 행사 시간은 미국 서부 시각 기준 오전 10시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행사 시간을 오전 7시로 앞당기면서 베이징 기준 오후 10시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부분이 애플이 중국 시장을 의식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AI 관련 큰 발표 계획…애플, 1천100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 한국경제 (hankyung.com)

"AI 관련 큰 발표 계획"…애플, 1천100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