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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24년 2분기 실이 7월 5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HBM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낸드와 D램 등 메모리 반도체의 실적이 어떻게 나올지 중요한 대목입니다. 또한 이어질 콘퍼런스 콜에서 어떤 전망을 내놓을지에 따라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국내 반도체 주식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실적 전망
2분기 삼성전자의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졌습니다. 상반기 회복된 메모리 반도체 업황과 2분기 기업용 낸드 플레시 가격 15% 인상이 그 이유입니다. HBM은 부진하지만 나머지 메모리 반도체가 견조한 모습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실적 전망치는 영업이익 8조 4,00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DS 부문은 지난 1분기 1조 9,1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5분기 만에 흑자 전환하였습니다. 2분기에는 영업이익 4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3분기 실적은 역시나 HBM에 달려 있습니다. HBM 전환에 따른 D램라인의 공급 숏티지와 AI 데이터센터의 SSD 수요가 계속 견조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난 2분기 낸드 가격을 인상한데 이어 3분기에도 낸드와 D램에서 15~20% 올릴 것으로 보도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3분기 HBM이 성공적으로 납품되어 실적에 반영이 된다면 3분기 실적은 예상을 뛰어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단독] 삼성 D램·낸드 값 15% 이상 올린다 - 매일경제 (mk.co.kr)
반도체 시장 전망
현재 국내 반도체 주식 시장의 명암은 엔비디아의 주가와 연동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엔비디아의 주가가 7% 급등하며 4거래일만에 큰 폭으로 반등해 주었습니다. 이 영향으로 최근 삼성전자에 비해 비교적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던 SK하이닉스가 5.33% 급등하였습니다.
국내 반도체 주식은 내일 있을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 내용과 다음주에 있을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의 내용에 따라 3분기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바로 내일 새벽에 있을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에 따라 오늘 좋은 모습을 보인 반도체 시장이 흐름을 이어가기를 바라 봅니다.
※ 해당 글의 내용은 당일 있었던 주식시장의 내용을 주관적인 견해를 더해 작성되었기에 내용이 부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절대 매도매수 추천이 아님을 밝힙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현명하게 판단하고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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