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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빈대 관련 뉴스가 많이 보도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빈대에 대한 공포심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계명대 기숙사에서 처음 빈대 출몰이 신고되었고 10월에는 인천서구 사우나에서 출몰되는 등 현재 전국으로 빈대 출몰이 확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부에서는 현황판을 만들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합니다.
빈대 존재에 대한 오해
빈대는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기생하는 흡혈곤충 입니다. 과거 한국전쟁을 지나면서까지 우리나라에도 빈대는 존재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1960~70년대 들어서 새마을 운동을 거치면서 주택이 현대화되는 등 주거환경이 개선되어 가정해충 중 하나인 빈대가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온돌문화에서는 밤에 이부자리를 펴고 잠을 자고 아침에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그 자리를 청소하는 주거문화였기 때문에 빈대가 안정적으로 서식하기 어려운 환경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에는 빈대가 완전히 없어진 것으로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지만 우리나라에도 2000년대 이후 부터 빈대가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했고 최근 까지도 점차 그 개체수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였습니다. 하지만 언론지상에 보도되지 않으면서 사람들이 관심일 두지 않았고 당연히 빈대에 대한 공포심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코로나가 창궐하면서 외국으로 왕래하는 발길이 끊어지면서 빈대가 다시 없어졌다가 최근 해외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도 해외로 왕래가 많아지고 외국인들의 입국자도 많아지면서 다시 빈대의 개체수가 늘어났습니다.
빈대에 물린 증상
빈대는 사람의 혈액을 흡혈하는 해충으로 흡혈을 하고 난 뒤 침구류에 배설을 해서 침구류에 곰팡이와 같은 배설 흔적을 남깁니다. 빈대와 유사하게 흡혈을 하는 모기와 비교했을 때 빈대의 흡혈량과 흡혈시간 모두 약 5배 정도 많고 길다고 합니다. 빈대의 흡혈시간은 약 10분 정도입니다. 흡혈량이 많기 때문에 모기에 물린 것보다 물린 부위가 500원 동전 크기 정도로 크게 부풀어 오릅니다. 간지럽기 또한 모기보다 훨씬 간지럽습니다.
빈대 물렸을때 치료법
빈대가 물렸을 때에는 타액이 몸속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우리 몸은 면역반응을 일으켜 혈관을 확장시켜 백혈구를 물린 부위로 보내게 됩니다. 혈관이 확장될 때 히스타민이 분비가 되는데 이 것이 가려움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헤어드라이기를 일정 거리를 두고 따뜻한 바람을 쐬게 한다거나 온열찜질팩으로 물린 부위를 따뜻하게 해 주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더욱이 빈대의 타액은 단백질 성분으로 되어 있는데 단백질 성분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이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빈대 확인법
빈대는 특별히 싫어하거나 좋아하는 환경이 없습니다. 위생적이라서 빈대가 없고 비위생적이라서 빈대가 서식하는 것이 아니라 빈대가 안정적으로 서식할 공간이 있으면 빈대는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집에 빈대가 있는것이 의심된다면 먼저 침대를 벽에서 떨어뜨려 빈대가 벽을 통해 도망갈 수 없도록 해줍니다. 그런 다음 매트리스 커버 등 침구류를 천천히 살피면서 배설물과 같은 빈대의 흔적을 살펴보고 빈대가 있는지도 확인을 합니다. 빈대는 침대매트리스를 파고들 정도로 몸집이 작지는 않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 빈대의 존재를 우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 청소기를 들고 있다가 빈대가 확인되면 바로 청소기로 빨이들이면 됩니다. 이후 청소기 내부 필터에는 가정용 살충제를 살포하고 외부에 밀봉해서 폐기를 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침구류 사이사이에 스팀다리미로 스팀을 쏘여줍니다. 빈대가 열에 약하기 때문에 뜨거운 스팀을 맞을 경우 10초 안에 즉사한다고 합니다.
빈대 퇴치방법
최근 발견된 빈대들은 과거에도 우리나라에 있었던 빈대종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빈대들이 박멸하기 어려운 이유가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을 가진 개체들이기 때문에 저항성이 적은 개체는 다죽고 저항성이 강한 개체들이 끝까지 살아남아서 계속해서 번식을 해나가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새로운 살충제 성분을 개발하여 저항성이 강한 개체를 없앨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오늘 정부에서는 빈대 살충제에 대한 긴급 승인이 모레쯤 있을 것이라 발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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