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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있었던 테슬라의 실적발표와 실망스러운 콘퍼런스 콜의 영향으로 2차전지 섹터가 급락하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LG에너지솔루션의 컨퍼런스콜의 영향으로 2차전지 전반적으로 급등하며 바닥 확인론에 무게가 실리는 동시에 시기상조라는 대조적인 의견도 보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역대급 실적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영억이익 약 2.1조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2022년 대비 31.8%가 성장하였고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무려 78.2%나 성장한 수치입니다. 오늘 실적 설명회 자리에서 영업이익 증가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영향이 컸고, 여기에 물류비 절감, 수율·생산성 향상 등 원가 개선 등이 맞물리면서 영업이익을 끌어올는데 기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올해 전기차 시장의 성장률을 20%로 예상하면서 전기자동차 시장이 성장은 하지만 성장의 가파르기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929948

 

‘이차전지’ 약발 떨어졌다고? …2.1조 사상 최대 영업익 낸 LG엔솔 - 매일경제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매출 33조7455억원, 영업이익 2조16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각 31.8%, 78.2% 증가한 것이다. 북미 전기차 수요 대응, 원가 개선 노력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

www.mk.co.kr

 

2차전지 섹터 바닥 확인했나

오늘 급 반등이 2차전지 섹터의 바닥을 확인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 나라 2차전지 섹터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양극재 업체들의 실적을 좌우할 양극재 판가가 아직 돌아서지 않았고 전기차의 성장세 둔화 여시 기정사실로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작년 미래 자동차로 순수 전기차가 대세였던 반면 최근 들어 일본의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를 중심으로 하여 하이브리드자동차 강세론이 시장에서 부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2차전지 섹터의 반등은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셀업체뿐만 아니라 양극재, 음극재 등 소재 업체와 장비업체 구분 할 것 없이 전체적으로 큰 폭의 상승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에코프로 같은 경우 전날 거래에서 50만 원선이 무너지며 추세적인 하락이 더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를 나았지만 오늘 9% 이상 크게 반등하며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엘앤에프 코스프 이전상장

테슬라향 양극재 업체인 엘앤에프가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상장을 합니다. 이전 상장날짜는 오는 29일입니다. 코스닥 시총 4위를 기록하고 있는 엘앤에프의 이번 상장이 2차전지 섹터에 미치는 영향과  코스닥, 코스피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다음 주 우리 증시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보입니다. 오늘 2차전지가 상승함에 따라 반도체 섹터가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텔의 실적발표 영향도 있겠지만 코스닥 시총 상위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2차전지 섹터의 상승에 따란 수급적인 영향도 분명 존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2차전지와 반도체 동반상승을 할지 아니면 개별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계속해서 엇갈리는 주가의 흐름을 보여줄지, 이도 아니면 투심 악화와 설 연휴를 앞두고 동반 하락을 할지 다음 주 국내 증시 대응 전략을 잘 세워할 것으로 보입니다. 

 

※ 해당 글의 내용은 당일 있었던 주식시장의 내용을 주관적인 견해를 더해 작성되었기에 내용이 부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절대 매도매수 추천이 아님을 밝힙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현명하게 판단하고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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