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숨 돌린 미국증시, 월요일 국내증시 휴장 영향은?

 

미국 현지시간 5일 발표된 고용보고서에서 미국의 9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전월 대비 33만 6000개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17만 개를 두 배 이상 웃돌며 고용시장의 견조함과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강하게 자극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미국 중앙은행(Fed)이 긴축정책과 함께 고금리를 장기간 이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비농업 고용보고서의 반전

 

장초반 비농업 신규 고용 데이터 발표이후 여전히 강한 미국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로 미국 증시는 약세로 출발하였습니다. 하지만 장 중반 이후 실업률은 3.8% 로시장 기대치였던 3.7%보다 높은 수치로 나타났고 미국의 평균 시급은 전년 동월 대비 4.2% 올라 전달 4.3% 대비 상승률이 줄어들어 연준이 우려하는 인플레이션 자극 가능석이 줄어들었다는데 무게가 실리면서 S&P 500 1.18%, 나스닥종합지수 1.60%, 다우존스 0.87%씩 상승하며 마감하였습니다. 특히나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파업 확대를 보류했다는 소식에 자동차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증시-20231006

 

다음 주 국내증시 방향은

금요일 국내증시는 전일 하락대비 반등하며 기분 좋게 금요일장을 마쳤습니다. 이어진 미국증시도 고용보고서 데이터의 영향으로 상승하며 마감하였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월요일인 10월 9일은 한글날로 국내증시는 휴장 합니다. 미국증시의 훈풍을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하루 휴장하면서 월요일 미국 시장의 흐름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요일 국내시장에서는 양자암호, 초전도체 등 테마주가 강세와 함께 목요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수급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국내증시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