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상장 / 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 수주 실패?

전일 미국 ADP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2021년 이후 가장 적은 수의 고용이 추가되었다는 고용 데이터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연준의 고금리 이유 중 하나인 노동시장의 강세가 꺾이고 있다는 지표로 미국 시장은 전날의 하락을 회복하였습니다. 

 

두산로보틱스 상장

 

오늘 2023.10.05 국내 주식시장에 가장 큰 화두는 하반기 IPO최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일 것입니다.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을 한 바가 있어 상장 첫날 과연 얼마나 상승할지 주목되었습니다. 공모가였던 26,000원에서 97.69% 오른 51,4000원에 마감을 하며 시가총액은 3조 3,317억 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오늘 두산로보틱스 상장 이벤트 소멸로 로봇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하지만 로봇은 다가올 미래이기 때문에 이번 하락을 기회삼아 다시 한번 진입할 수 있는 타이밍을 잡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두산로보틱스-상장

로봇관련주하락

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 수주 실패하나?

9월 중 HBM3를 생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던 삼성전자가 10월된 현재 HBM3 생산 관련 소식이 전무합니다. 최근 낸드생산감소로 인한 반도체 현물가격 반등, 4분기 반도체 업황회복 전망으로 삼성전자에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와 HBM수주뿐만 아니라 엔비디아 GPU칩의 턴키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이 삼성전자 주가 전망에 대한 기대치를 높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수율문제로 엔비디아에 HBM3 칩 공급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삼성전자, 美 엔비디아에 HBM3 공급 차질…SK하이닉스의 독주 < IB/기업 < 기사본문 - 연합인포맥스 (einfomax.co.kr)

삼성전자, 美 엔비디아에 HBM3 공급 차질…SK하이닉스의 독주 - 연합인포맥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전강후약, 여전히 불안한 시장상황

전날 뉴욕증시의 반등으로 장 초반 국내시장은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장 막판으로 갈수록 국내 외환보유고 발표 지연에 대한 불안심리 가중과 로봇주 급락으로 인해 코스닥 지수가 눌리면서 초반 상승을 대부분 반납하였습니다. 이로 인한 개인의 반대매매 회피물량까지 더해지며 코스피는 0.09% 하락, 코스닥은 0.79% 하락하며 마감하였습니다. 최근 증시가 좋은 소식에는 둔감하고 나쁜 소식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