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 두산로보틱스 IPO주 초강세

 

지난 주말 특별한 글로벌 이슈가 없던 상황에서 큰 변동폭 없이 코스피는 -0.04% 하락, 코스닥은 0.58%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11월 들어 주도주 섹터 역할을 해오던 반도체 섹터는 섹터 내에서 순환매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 밖에 에코프로머티와 두산로보틱스의 강세가 눈에 띄는 하루였습니다.

 

에코프로머티 두산로보틱스만 간다

 

 

에코프로머티가 속한 2차전지 섹터와 두산로보틱스가 속한 로봇섹터는 대표적인 성장산업 섹터입니다. 두 섹터 모두 2023년 상반기 주도 섹터 역할을 하며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흐름을 본다면 두 종목 모두 섹터의 전체적인 흐름과는 별개로 종목들로만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두 종목 모두 최근 상장을 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특히나 에코프로머티 같은 경우 개인 투자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에코프로그룹주에 속해 있어 IPO 전부터 관심을 많이 받은 종목입니다. 에코프로는 지난 11월 17일 상장 후 하루 -5.49% 하락, 하루 보합을 제외하고는 큰 폭의 상승을 보이며 불과 6거래일 만에 상장 첫날 종가대비 2배 이상 상승한 모습입니다. 두산로보틱스 역시 최근 9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하며 최저가 대비 2배를 훌쩍 넘는 상승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에코프로머티의 최근 상승에는 코스피200 편입을 노리는 특정 수급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50위안에 들었던 에코프로머티는 오늘 종가기준으로는 코스피 시가총액 42위에 자리하며 코스피200 특례편입 기준에 한층 더 가까워졌습니다. 코스피200 특례 편입을 위해서는 최근 선물옵션 만기일 기준 15거래일 이전 평균 시가총액이 50위안에 들어야 하는데 오늘 기준으로는 51위에 해당합니다. 주가가 이 정도 수준으로 계속될 경우 특례편입 기준은 충분히 채울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200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들의 패시브 자금의 유입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에코프로머티

두산로보틱스

 

 

반도체 섹터 내에서 순환매 기판 관련주

올 해 2분기부터 반도체 섹터에서 가장 강한 키워드는 단연 HBM입니다. 한미반도체를 대표로 해서 이오테크닉스, 이수페타시스, 에스티아이, 피에스케이홀딩스 등의 종목들이 반도체 섹터의 상승 흐름을 이끌었습니다. 이제는 AI를 기반의 온 디바이스가 반도체 섹터의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주까지는 리노공업으로 대표되는 테스트 소켓 업체가 상승하기 시작하였고 뒤를 이어 챕스앤미디어의 NPU관련 리포트가 나오면서 가온칩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등 디자인하우스 업체들의 상승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동안 눌려있던 PCB 기판 관련주들이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기판 대장주인 심텍은 한동운 정치테마주로 엮이기도 했지만 그 외 대주전자, 코리아서키트 등 PCB업체들의 전반적으로 상승흐름이 이어졌습니다.

 

 

※ 해당 글의 내용은 당일 있었던 주식시장의 내용을 주관적인 견해를 더해 작성되었기에 내용이 부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절대 매도매수 추천이 아님을 밝힙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현명하게 판단하고 투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