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한은 금리 동결, 반도체 2차전지 로봇 상승 견인

오늘 국내증시는 금리 관련 이슈로 상승하며 마감하였습니다. 전날 미국 연준의사들의 발언을 통해 미국의 금리가 생각보다 빠르게 하락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오늘 개최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를 연 3.5%로 7회 연속 동결하였습니다.

 

 

[속보]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5%로 7회 연속 동결

 

 

격차를 벌리는 SK하이닉스

 

오늘 발표된 대만의 테크 관련 시장조사업체인 TrendForce의 2023년 3분기 DRAM시장 점유율에서 SK하이닉스가 경쟁 업체인 삼성전자와 미국의 마이크론을 누르고 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은 18.5억 달러로 삼성전자의 13.1억 달러 그리고 마이크론의 5.6억 달러보다 크게 앞선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HBM 반도체의 수혜가 그대로 반영 된 모습입니다. 하지만 HBM을 제외하고도 서버 시장에서 점유율 50%를 차지함 DRAM시장의 일인자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따라서 금일 반도체 섹터에서는 sk하이닉스의 밸류체인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SK하이닉스와 HBM관련주로 두각을 나타냈던 한미반도체를 필두로 하여 에스티아이, 피에스케이홀딩스 등 기존 HBM대장주들이 계속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온 디바이스(On-Device)AI 관련해서 가장 먼저 반응을 보였던 리노공업과 한께 같은 피어그룹인 ISC, 티에스이, 티에프이 등도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로봇 섹터 강세

두산로보틱스가 현대차의 전기차 제조라인에 협동로봇을 제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로봇섹터 또한 오늘 강한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두산로보틱스는 12.06% 상승하며 12 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종가는 92,900원으로 종가기준 최저가인 10월 32,300원 대비 200% 상승한 모습입니다. 이 영향으로 로봇섹터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올해 초부터 삼성을 등에 업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견인한 로봇섹터의 상승이 두산로보틱스까지 이어진 모습입니다. 대기업들이 계속해서 로봇 사업에 진출하고 있고, 곧 다가올 AI시대에 로봇이 관련도가 높기 때문에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견인한 2차전지

리튬가격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리튬가격 바닥론과 함께 오늘 밤 공개될 테슬라이 사이버트럭 인도 이벤트에 힘입어 2차전지 섹터 또한 강하게 상승하며 코스닥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에코프로머티로의 수급이 분산되고 있는 와중에 테슬라에 노출도가 높은 엘앤에프가 4.51%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또한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산업이 예타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된 2차전지 소재, 장비 업체들이 장중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꿈의 배터리' 전고체 개발사업 1170억대 예타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