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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4.82% 상승한 514.65달러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2023년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한 수치를 발표하며 장초반 주가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였습니다.
엔비디아 사상 최고가로 관련주 급등
전날 뉴욕시장에서 엔비디아가 역사상 신고가를 달성하였습니다.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AMD 5.48% 상승,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80% 상승하는 등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28% 상승하며 오랜만에 시원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125209?sid=101
엔비디아의 상승은 현재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개최 중인 CES 2024에서 AI반도체 신제품을 발표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엔비디아 측에서는 부인하였지만 주가의 상승에 발목을 잡았던 대중국향 AI 칩을 2월에 출시한다고 밝히면서 리스크 요인도 제거하여 큰 폭의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1080077i
2024년 새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뉴욕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 마감하면서 국내증시에서 특히 반도체 섹터가 큰 기대감을 안고 출발하였습니다. 장 초반은 시장의 기대치에 부응하듯 반도체 섹터에 포함된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특히나 기존에 엔비디아 관련주로 분류되었던 HBM 관련주들이 상승을 주도하였습니다. 현시점 AI반도체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HBM의 독점적 공급위치에 있는 SK하이닉스는 장 막판으로 갈수록 상승폭이 줄기는 했지만 1.03% 상승하며 마감하였습니다. 그 외 한미반도체, 에스티아이, 피에스케이홀딩스, 이수페타시스 등 HBM 관련 종목들이 장초반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삼성전자 실적 쇼크
오늘 장시적전 삼성전자의 2023년 4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67조 원, 영업이익은 2.8조 원입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0.59% 감소하였고 영업이익은 15.23% 증가한 수치입니다. 매출액의 시 장 컨센서스는 70조 원, 영업이익은 3.7조 원에 대비해서 큰 폭으로 하회한 모습입니다. 실적을 상세히 들여다보면 메모리반도체 영역은 실적 회복세가 뚜렷한 것으로 보였으나 비메모리 분야에서 감산의 영향 등으로 생각보다 실적이 좋지 않았던 모습입니다.
https://www.fortun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033
어닝쇼크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의 반도체 종목들의 급등영향으로 반도체 전체적으로 강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10시가 지나면서 삼성전자가 하락 반락하는 등 상승하고 있던 반도체 종목들이 점차 힘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CES 2024에 참여하고 있는 SK하이닉스의 곽노정 대표가 현재 감산 중인 D램의 감산 폭을 축할 것이라고 밝혔고 낸드시장도 최악은 벗어났다고 밝히는 등 반도체 업황은 올 한 해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HBM을 앞세워 실적회복에 나서고 있는 SK하이닉스의 2023년 4분기를 통해 반도체 섹터 주가 반등의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https://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25176
※ 해당 글의 내용은 당일 있었던 주식시장의 내용을 주관적인 견해를 더해 작성되었기에 내용이 부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절대 매도매수 추천이 아님을 밝힙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현명하게 판단하고 투자하시기 바랍니다.